1인샵 가격표 설계법, 가격을 올려도 예약이 줄지 않는 구조
가격을 올리면 예약이 줄어들까 봐 가격표를 손대지 못하는 1인샵이 많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‘가격 인상’보다 ‘가격표 구조’가 예약 유지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.
이 글에서는 가격을 올려도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1인샵 가격표 설계의 핵심 구조를 정리합니다.
목차
1단계. 가격표가 매출을 결정하는 이유
고객은 가격표를 볼 때 ‘이 샵이 비싼가, 싼가’를 먼저 판단하지 않습니다. “어디가 기준인지”를 먼저 찾습니다.
| 고객 시선 | 의미 |
|---|---|
| 첫 번째 가격 | 이 샵의 기준 가격 |
| 중간 가격 | 가장 많이 선택할 구간 |
| 가장 높은 가격 | 상대적 비교 기준 |
“가격표는 설명서가 아니라 심리 지도다.”
2단계. 앵커 가격으로 체감 가격 낮추기
앵커 가격은 고객이 ‘비싸다/저렴하다’를 판단하는 기준점입니다.
✔ 앵커 가격 설계 예시
| 구성 | 가격 | 역할 |
|---|---|---|
| 프리미엄 풀 케어 | 130,000원 | 비교 기준점 |
| 시그니처 케어 | 95,000원 | 주력 선택 |
| 베이직 케어 | 75,000원 | 입문용 |
이 구조에서는 95,000원이 가장 ‘합리적인 선택’으로 인식됩니다.
3단계. 계단형 가격 구조 만들기
가격이 한 번에 크게 오르면 고객은 부담을 느낍니다. 따라서 작은 차이의 계단을 만들어야 합니다.
✔ 계단형 가격의 핵심 조건
- 단계 간 차이: 10,000~20,000원
- 각 단계마다 명확한 차별 요소
- 중간 단계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게 구성
✔ 잘못된 가격표 예
- 기본 70,000원 / 고급 120,000원
→ 선택 부담이 커져 예약 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✔ 개선된 가격표 예
- 베이직 70,000원
- 스탠다드 90,000원
- 프리미엄 110,000원
4단계. 옵션화 전략으로 평균 객단가 올리기
가격 인상 없이 매출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옵션화입니다.
✔ 옵션화 설계 원칙
- 필수 아닌 ‘선택’으로 제안
- 효과·이유가 명확해야 함
- 짧은 설명으로 이해 가능
✔ 옵션 예시
| 옵션 | 추가 금액 | 설명 |
|---|---|---|
| 강화 코팅 | +10,000원 | 유지력 1~2주 증가 |
| 프리미엄 케어 | +15,000원 | 손상 최소화 관리 |
| 맞춤 컬러 조합 | +10,000원 | 피부톤 기준 믹스 |
“가격을 올리지 말고, 선택지를 늘려라.”
결론. 가격은 숫자가 아니라 설계다
가격 인상에 성공하는 샵은 비싸지기 전에 설계를 먼저 바꿉니다.
앵커 가격 → 계단 구조 → 옵션화 이 3단계만 제대로 갖추면 예약 감소 없이 매출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.
“고객은 가격이 아니라 이유에 돈을 지불한다.”
💬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가격 인상은 언제가 적절한가요?
예약률이 70% 이상 유지될 때가 가장 안전한 시점입니다.
Q2. 단골 고객 반발은 없을까요?
기존 단골은 일정 기간 기존 가격 유지로 완충이 가능합니다.
Q3. 가격표는 어디에 노출하는 게 좋나요?
네이버 플레이스·예약 페이지에 명확히 공개하는 것이 신뢰를 높입니다.

댓글 없음:
댓글 쓰기